Total Articles 134
http://www.snulife.com/gongsage/9175377
문과생이 공대 수업을 듣고선 느낀 소감을 적은 글을 보다보니, 준규리 덧글이 올라왔길래, 갑자기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재미있는 글도 아니고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어느대학 어느과나 있을 법한 그런 어느 선생에 대한 일이라고 생각해주면 될 듯하다.
2009.12.16 23:13
6
은빛봄날
(삼엽충)
준규리 교수님 강의 쩔죠......
+6
2009.12.16 23:15
7
작심우작심
(흰담비)
시니컬 부분은 그냥 실수로 틀리신 것 같고..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에서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비루한 문과생으로선..ㅠ
+7
2009.12.16 23:17
8
필명숨김 (맘모스)
그냥 한글로 씨니컬 이라고 쓰시지...
2009.12.16 23:19
9
필명숨김 (나비)
이준규 교수님, Afken의 Mathematical Methods for Physicist 를
+3
2009.12.16 23:22
10
필명숨김 (하마)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 에서 divergence 가 아니라 gradient 아닌가요-_-ㅋ
+3
2009.12.16 23:23
11
별싸라기
(공룡)
아 진심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
+4
2009.12.16 23:25
12
필명숨김 (카나리아)
이준규 교수님 수업을 잘하시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못알아듣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버리면서 진도를 나가는 느낌이에요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이런 느낌..
2009.12.16 23:28
14
작심우작심
(흰담비)
그런데 홈즈나 뒤팽 생각나지 않나요?ㅎㅎㅎ 이과 지식이 어느 정도 있으면 청강 한번 쯤은 해보고 싶다~
+87
2009.12.16 23:31
15
이든을불러봐
(글쓴이)
1 전어/ 제가 실수 했군요.
8 맘모스/ 제가 실수 했군요.
10 하마/ 제가 실수 했군요.
13 메기/ 제가 실수 했군요. ㅜㅜ
2009.12.16 23:32
16
필명숨김 (메기)
http://physics.snu.ac.kr/cklee/
+3
2009.12.16 23:44
19
필명숨김 (백조)
9/ 저도 학부때 여자친구한테 차이고
+8
2009.12.16 23:52
24
필명숨김 (신천옹)
근데 글 잘 쓰신다
+8
2009.12.16 23:52
25
이든을불러봐
(글쓴이)
18 새우/ 후배들 겁주기 위함도 아니고, 그런 것을 즐기는 자도 아니며 허세부리고자 한 것도 전혀 아니고, 다만 다른 글을 읽다가 그 글에 달린 덧글에 준규리가 나오길래 갑자기 생각난 김에 글을 적어보았는데, 그렇게 생각이 드셨다니, 죄송하군요.
혹 글을 읽는 분들 중에 18 새우님 과 같은 느낌이 드셨거나 제 글이 "물리 어렵다. 함부로 하지마라"는 취지의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저는 그릇이 그 정도였기에 그것을 변명으로 도망쳐 버렸는지도 모르겠군요. 어떤 학문이든 어렵기 마련이고, 그걸 이겨내고 정진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이겨내지 못하고 혹은, 다른 방편이 생겨 그만두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글이란 것이 읽는이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나 최소한 글쓴이 스스로 밝혀두는바, 준규리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는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글쓴이=
+1
2009.12.16 23:55
26
필명숨김 (병아리)
헐 준규리 수업을 듣고 물리를 접은 사람이 여기 또 있었네요...ㅠ_ㅠ 왠지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주전공을 잠시 등한시하고 준규리 역학에 파묻혀 살다가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부전이든 복전이든 하지말자고 때려치고 원래 전공에 올인했는데, 다음학기 무려 학점이 0.6이 올랐습니다...... 뭐 말 다했죠 ㅋ
+6
2009.12.17 00:23
27
필명숨김 (잠자리)
준규리 수업은 진짜 명강의에요 다만 학부 강의로는 난이도 문제로 적합하지 않고, 대학원 강의가 진리입니다 다음학기 전기역학1 도 기대가 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이 글에 공감하는 이유가 학생들 이름과 더불어 문제 푸는 스타일, 공부하는 스타일 등을 머리속에 꿰고 있습니다 ㄷㄷㄷㄷ 소수 강의의 경우에는 분명 그걸 느낄 수 있음
+4
2009.12.17 00:46
28
cTow
(무당벌레)
석사는 독심술로 따셨나보네요
+1
2009.12.17 00:53
29
필명숨김 (쉬리)
이준규 교수님을 아는 사람으로서,
+1
2009.12.17 01:05
30
필명숨김 (물총새)
이 분 수업을 한번 듣고나면 그 어떤 과목을 들어도 열심히 다 따라갈 수 있을 거 같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널럴해보였던 2학년 1학기 시간표에서
3학점 하나로 인해서 매주 일요일마다 하루종일(12시간?) 준규리의 숙제만 하면서
주말을 보냈던 적이 있었죠;;
+6
2009.12.17 01:20
31
필명숨김 (청둥오리)
셸든?
+12
2009.12.17 01:25
32
필명숨김 (오징어)
글 자체가 참 재밌다
+9
2009.12.17 01:29
33
fluorF
(라마)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교조적인(?) 인기를 누리고 계시지요? 명강의의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강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데, 이상하게도 호불호의 이유 모두가 '난해함'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한 쪽은 난해함에서 미학을 찾고, 다른 한 쪽은 난해함에서 절망을 바라본달까. 어느 쪽도 '수업을 듣고 과목에 대한 이해가 잘 되었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군요.
+1
2009.12.17 01:30
34
필명숨김 (날치)
글쓰니 댓글 중에 '18 새우님' 웃기다 ㅋㅋㅋ
+1
2009.12.17 02:36
35
필명숨김 (잠자리)
33 // 저는 명강의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강의노트 자체가 별도의 책 한권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self-consistent, self-contained 되어 있습니다 이게 사실 무지하게 어려운건데 강의노트를 그냥 이책 저책 짜깁기 해서 만들면 말도 안되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사실 교수님께서 설명도 엄청 쉽고 자세하게 해주십니다 그 속도가 빨라서 그렇지.. 전혀 난해하지 않습니다
+1
2009.12.17 02:45
36
필명숨김 (사향노루)
나 정시 면접 때 물리 문제 푸는 내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계셨던 분이 아마 이 분이셨을 거예요 ㅋ
+4
2009.12.17 04:14
38
필명숨김 (딱다구리)
오래 전 여름에 준규리에게 들었던 역학 수업이 생각나네요. 여름 계절 강의로 역학이 처음 들어왔던 시기여서 학생이 얼마 없었죠. 준규리는 거의 칠판만 보시고 다다다다 필기를 하셨는데 다들 어리둥절 바쁘게 따라적기만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나중에 다시 강의록을 읽어보니 무척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강의록을 보면 부족한 부분 없이 충분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축적된 강의 경험이라고만 단정하기 어려운 것이, 다른 교수의 강의록에 비해 글자 하나에까지 쏟은 성의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4
2009.12.17 05:21
39
골뱅이추가
(원숭이)
저는 전기과 학생인데 공학수학1을 준규리 교수님께 들었었어요.
+6
2009.12.17 05:53
40
필명숨김 (재규어)
문과여자인데.. 이 글 진짜 웃기네용ㅋㅋㅋ 준규리...
2009.12.17 06:56
41
필명은명필
(코요테)
준규리 ㅠㅠ
+1
2009.12.17 07:34
42
필명숨김 (청새치)
머리속에 problem들이 수만개가 들어있다는 그분
+1
2009.12.17 07:40
43
필명숨김 (밍크)
글쓴이는 플래시포워드를 본다에 백원 걸겠소
+1
2009.12.17 09:48
44
필명숨김 (이리)
접고나니, 만나는 친구들마다 표정이 밝아졌다고 한다..
+1
2009.12.17 11:28
46
필명숨김 (연어)
준규리 때문은 아니지만 나도 물리 접고 의전 입시준비하며 학원다니랴 쩔어있었는데도 다른 사람이 보면 나보고 얼굴이 화사해 졌다고 했다. 입시생 >>>>>>물리과생 ?
+3
2009.12.17 11:31
47
필명숨김 (늑대)
2005년에 역학1을 들었던 공대생인데..
+1
2009.12.17 12:40
48
필명숨김 (저어새)
저 누군지 모르는데...
+2
2009.12.17 12:48
49
필명숨김 (루돌프)
글도 재밌고 글쓴님 댓글도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4
2009.12.17 13:12
50
필명숨김 (고래)
이준규 교수님의 학생들에 대한 관심은 서울대 내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습니다.
+1
2009.12.17 13:13
51
필명숨김 (버들치)
전 물리과 다니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3
2009.12.17 13:52
53
왼돌이
(생쥐)
52/그건 이준구샘 아닌가용
+4
2009.12.17 13:55
54
이든을불러봐
(글쓴이)
글이 많이 읽혔군요. 왜인지 알 수 없으나..,
43 밍크/ 연락처쪽지로 주시죠. 백원, 꼭 받아야겠습니다.
김석 교수님 멍한 표정이 완전 물리과 스럽군요. 완전 제 스탈이라서 물어봤어요....
2009.12.18 06:16
64
walrus
(우렁이)
62/ 실험물리는 원래 논문이 훨씬 잘 나옵니다.. 이론물리는 평생 제대로 된 논문 하나 쓰기도 어렵죠.
전공 성향이 다른 분들끼리 논문숫자를 비교하는건 좀..-_-;;
2009.12.18 08:05
65
필명숨김 (얼룩말)
64// 임지순 교수님도 이론분야랍니다. 잘 모르겠으나 탄소나노튜브에 관한 세계적 석학이기에 관련 분야 논문이 많은 거겠죠.
2009.12.18 09:05
68
필명숨김 (지빠귀)
대세는 로스쿨
2009.12.18 11:34
69
필명숨김 (백마)
차국린 교수님도 학부시절 수업이 맨날 휴강하던 그 시절, 아프켄을 섭렵하셨다는 .........
2009.12.18 13:07
70
거인위에서
(올챙이)
많은 사람들이 아프켄 책을 말씀하시는데....
그 책을 학부 때 다 푸는 건 전설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책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아프켄을 다 풀었다면 그 끈기 정도는 인정해 줄 수는 있지만,
다 풀었다는 사실만으로, 한 사람의 실력이 전설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제가 들은 바로는, 학부 때 교과서들을 다 풀어보셨다 하셨죠.(물론 그 교과서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프켄 같은 건 다 들어갔겠죠?)
어떻게 다 풀었냐고 여쭤보니, 왠만한 문제는 눈으로 읽으면 다 풀리고, 몇몇 nontrivial한 문제는 좀 끄적이면서 다 푸셨다는....;;;
덧붙여서 한 번 보신건 잊어버리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죠.
수업시간에 레퍼런스로 학자 이름과 업적들을 말씀하시걸 보면, 기억력을 자부하실만 하구나 하고 생각됩니다.ㅎ
+3
2009.12.18 14:04
71
필명숨김 (여우)
크크크 준규리 교수님은 무엇보다 손으로 직접 써서 내주시는 숙제가 일품= _=b
+1
2009.12.18 15:01
72
필명숨김 (황금박쥐)
물리학과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진짜 초간지..ㄷㄷㄷ
2009.12.18 15:53
73
필명숨김 (표범)
이준규 교수님 필기가 너무 빠르세요..ㅠㅠ 강의록좀 올려주시면 좋겠는데..ㅠㅠ
독강하는 사람들은 필기 구하기도 힘들고..ㅠㅠ
2009.12.18 17:49
74
필명숨김 (상어)
김석 교수님 서울대 학부 대학원 나오셨습니다. 95학번임
2009.12.18 18:00
75
필명숨김 (독수리)
/63
김석 교수는 95학번. 본문 글 주인공 CKLEE의 애제자이기도.
김형도 교수는 아마도 91~2학번 정도였던듯?
+6
2009.12.18 19:11
76
tBoc
(청룡)
05년 준규리 역학 수업 때 친구가 받아적었던 어록 몇 개 소개할게요.ㅋ
2009.12.18 19:38
77
필명숨김 (메기)
76 //
2009.12.18 19:49
79
거인위에서
(올챙이)
76//
추가하자면,
"유명한 물리학자들은 다 지옥 갔을꺼에요. 플랑크는 예외일지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설명 드리자면,
(제가 받아 들인 해석으로는)
대단한 업적 혹은 결과들을 만들어서 후대 사람들을 괴롭게 만든다고 그런 농담을 하신 것 같습니다.
플랑크가 예외라고 덧붙이신건 왜 그러셨는지 아직 의문이지만...
2009.12.18 20:13
80
Bella07
(가물치)
/79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네요,,
2009.12.18 20:49
81
cariD
(캥거루)
플랑크는 인생이 지옥이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자기 아이디어도 못 믿는 물리학ㅈ
+3
2009.12.18 21:09
82
거인위에서
(올챙이)
교수님이 하신 농담 중에 재밌었던 것 중에 하나는....
"19세기만 해도 논문의 출판 속도가 느렸는데(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리만의 lecture가 출판되기까지 10년 되었다고 예를 들었던듯...)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출판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졌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논문이 출판되는 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물리학적으로 빛의 속도보다 빨리 출판되는게 말이 될까요?
가능합니다.
요즘 출판되는 논문들은 어떠한 information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
+1
2009.12.18 22:24
83
Parliamnt
(악어)
82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19 21:13
84
필명숨김 (레몬상어)
"가능합니다. 요즘 출판되는 논문들은 어떠한 information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2009.12.23 18:23
88
필명숨김 (호랑나비)
//글쓴이, 10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 에서 divergence 가 아니라 gradient 아닌가요-_-ㅋ
==>
gravity potential의 gradient
--
+ 우리과
문과생이 공대 수업을 듣고선 느낀 소감을 적은 글을 보다보니, 준규리 덧글이 올라왔길래, 갑자기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재미있는 글도 아니고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어느대학 어느과나 있을 법한 그런 어느 선생에 대한 일이라고 생각해주면 될 듯하다.
준규리를 아는 사람도 있을테고 모르는 이들은 많을테고.., 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synical 이라고 써 있는 듯한 얼굴을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 168cm~170cm정도의 키를 하고 있고 하얗게 되어버린 머리와 강한 햇빛에 초점이 정확히 맞혀져 피부가 타지않을까 싶은 돋보기 안경을 쓰고 있는, 물리학과에서는 굉장히 포스가 강하기로 소문나 있는 사람이다.
고전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 양자장론등, 다년간의 수업을 잘 정리한 손수 필기한 노트를 들고 다니며 수업 시간에 한가득 필기를 해주며, 학부수업도 대학원수업도 모두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함인지 일부러 잘 전달하지 않기 위함인지 알 수 없다고 혹자는 비평할 정도로 그 수업의 내용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얼마전에 책도 냈다. 서점에서 찾을 수 있다. 영문판이지만..)
이야기를 듣자하니, 뭐 다들 그렇겠지만, 왕년에 한가닥 하던, 그런 사람인지라 자존감도 강하고 그만큼 똑똑하고, 뭐 범접하기 어려운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간혹 있다.
글쓴이는 그런 선생을 조금은 사모하여 그 돋보기 넘어로 잘 보이지 않는 눈에 잘 보여지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수업을 들었으며, 예습을 충분히하고 질문도 많이 했으며 그 어렵다는 과제, --한번은 정말 힘들게 힘들게 풀다 지쳐 푼 부분까지만 숙제로 낸 문제, 훗날 80년대 논문이긴 하지만 physical review (물리학에서 유명한 논문집) 논문에서 그 답을 확인했다-- 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었다.
하루는 수업 중에,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대수기학학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다가 Riemann integral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적분방법) 이 아니라 Lebesque integral이란 적분에 대하여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이야기를 듣던 중에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어 질문을 하고자 했다. 그래서 난 손을 들었다..
아니.. 손.을.. 들려고 했다. 정말 확실히 들지도 않았고 들려고 자세를 취했을 뿐이다. 가볍게 왼손을...
준규리: "XXX씨, 틀렸어요.."
나 (XXX): "네?"
준규리: "그건 잘못된 질문이에요. 다시 생각해봐요"
나 : @.@
난 아무말도 더 할 수 없었다. 그저 지금 뭔 일이 있었는지를 약 2분 17초 정도 되새겨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다시 수업에 집중했다. 아니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기를 20여분? 정도 지났을까?
준규리: "여기서 이러이러 하기 때문에 이러이러 한거죠. 그래서 이러이러 하게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가 됩니다."
난 아까 내가 질문하려고 했던 것이 다시 나왔고 그것이 왜 틀렸는지 설명하는 그 대목에서 아까 질문했으면 좀 창피할뻔했군.. ㅋㅋㅋ 그러고 있던 중이었다. 요컨대,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잘하는 이의 입장에서 봤을땐 우문인, 그런 질문을 난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
준규리: "XXX씨, 알겠죠?"
그리고 뒤이어 돋보기 뒤로 보이는 그의 cynic한 미소.. 난 소름이 돋았다. 좀 더 공부를 한 후에 더 확신한 것이지만, 절대 내가 하려던 질문이 그 타이밍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질문이 아니었단 것이다. 훨씬 더 쉬이 할 수 있는 더 가능성이 있는 질문들이 많이 있었는데, 준규리는 나의 사고패턴까지도 읽고 있었던 것이었다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었다. 그 이후로도 몇 번의 그런 비슷한 경험을 통해 난 그가 너무 무서워졌고, 이런 이도 세계적인 학자가 되지 못하는 (예전에는 어떠 했는지 모르나 지금은 최소한 주류의 세계적인 학자는 아니니깐) 이 분야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물리를 접었다.
접고나니, 만나는 친구들마다 표정이 밝아졌다고 한다..
--
댓글 88개
-7
+35
2009.12.16 23:08
1
필명숨김 (전어)
synical에서 웃으면 되나?
+14
2009.12.16 23:10
2
필명숨김 (꾀꼬리)
Mentalist 준규 리
+8
2009.12.16 23:10
3
필명숨김 (물개)
ㅠㅠㅠㅠㅠㅠ준규리의 포스에 감탄하며 읽고있다가
표정이 밝아졌다는 부분에서 글쓴이 토닥토닥
+3
2009.12.16 23:11
4
필명숨김 (달마시안)
헉 저 문과생인데 르벡적분 알아요 ㅋㅋ그게 젤 기쁘네요 ㅋ
+10
2009.12.16 23:12
5
Dirac Yoon
(다슬기)
//1 실수하신 거죠. 제대로 쓴 부분도 있는데요 몰. 아무튼 준규리.... 공포와 존경의 대상. 그 ㅆㅂ problem set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
--
댓글 88개
-7
+35
2009.12.16 23:08
1
필명숨김 (전어)
synical에서 웃으면 되나?
+14
2009.12.16 23:10
2
필명숨김 (꾀꼬리)
Mentalist 준규 리
+8
2009.12.16 23:10
3
필명숨김 (물개)
ㅠㅠㅠㅠㅠㅠ준규리의 포스에 감탄하며 읽고있다가
표정이 밝아졌다는 부분에서 글쓴이 토닥토닥
+3
2009.12.16 23:11
4
필명숨김 (달마시안)
헉 저 문과생인데 르벡적분 알아요 ㅋㅋ그게 젤 기쁘네요 ㅋ
+10
2009.12.16 23:12
5
Dirac Yoon
(다슬기)
//1 실수하신 거죠. 제대로 쓴 부분도 있는데요 몰. 아무튼 준규리.... 공포와 존경의 대상. 그 ㅆㅂ problem set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
2009.12.16 23:13
6
은빛봄날
(삼엽충)
준규리 교수님 강의 쩔죠......
공학수학1 시간에 exp(행렬) 전개하는 거 가르쳐주는 강좌는 준규리 강좌밖에 없을듯.....
근데 그 분 이과랑 문과 학위가 둘 다 있지 않나요?
+6
2009.12.16 23:15
7
작심우작심
(흰담비)
시니컬 부분은 그냥 실수로 틀리신 것 같고..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에서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비루한 문과생으로선..ㅠ
그리고, 준규리교수님?이 질문틀렸다고 지적하신 것은, 다년간 가르치는 경험에선 매년 어느정도 열심히 하는 학생의 물음패턴이 겹쳐서, 경험적으로 아셨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주눅드실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매년 같은 거 가르치다 보면 그런 패턴이 눈에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준규리 교수님이 능력 없는 분이라는 건 전혀 아니고요.
+7
2009.12.16 23:17
8
필명숨김 (맘모스)
그냥 한글로 씨니컬 이라고 쓰시지...
2009.12.16 23:19
9
필명숨김 (나비)
이준규 교수님, Afken의 Mathematical Methods for Physicist 를
학부때 다풀어보셨다는 전설상의 인물 아닌지??
+3
2009.12.16 23:22
10
필명숨김 (하마)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 에서 divergence 가 아니라 gradient 아닌가요-_-ㅋ
+3
2009.12.16 23:23
11
별싸라기
(공룡)
아 진심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009.12.16 23:25
12
필명숨김 (카나리아)
이준규 교수님 수업을 잘하시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못알아듣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버리면서 진도를 나가는 느낌이에요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이런 느낌..
2009.12.16 23:28
14
작심우작심
(흰담비)
그런데 홈즈나 뒤팽 생각나지 않나요?ㅎㅎㅎ 이과 지식이 어느 정도 있으면 청강 한번 쯤은 해보고 싶다~
+87
2009.12.16 23:31
15
이든을불러봐
(글쓴이)
1 전어/ 제가 실수 했군요.
8 맘모스/ 제가 실수 했군요.
10 하마/ 제가 실수 했군요.
13 메기/ 제가 실수 했군요. ㅜㅜ
2009.12.16 23:32
16
필명숨김 (메기)
http://physics.snu.ac.kr/cklee/
+3
2009.12.16 23:44
19
필명숨김 (백조)
9/ 저도 학부때 여자친구한테 차이고
Afken의 Mathematical Methods for Physicist을 다 풀고 초고수가되어=_-
우리학교 교수님이 되었다는 분이 계시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혹시 그분이신가...
2009.12.16 23:46
20
필명숨김 (메기)
19 // 그 분이 맞다고 알려져 있죠
+2
2009.12.16 23:48
21
필명숨김 (사마귀)
18번님 너무 진지하시다 ㅠㅠ 글쓴분이 허세...어디가요..? 나만 못 느끼나 ㅠㅠ
+1
2009.12.16 23:48
22
필명숨김 (사마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달자마자 18번님 삭제하셨네 ㅜㅜ 아흑
2009.12.16 23:51
23
필명숨김 (나비)
19/20/ ㅋ 아마 이준규 교수님 맞을거에요
2009.12.16 23:46
20
필명숨김 (메기)
19 // 그 분이 맞다고 알려져 있죠
+2
2009.12.16 23:48
21
필명숨김 (사마귀)
18번님 너무 진지하시다 ㅠㅠ 글쓴분이 허세...어디가요..? 나만 못 느끼나 ㅠㅠ
+1
2009.12.16 23:48
22
필명숨김 (사마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달자마자 18번님 삭제하셨네 ㅜㅜ 아흑
2009.12.16 23:51
23
필명숨김 (나비)
19/20/ ㅋ 아마 이준규 교수님 맞을거에요
저는 옆동네 수학과 생인데, 이준규 교수님 악명(?)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어요
수학과에서 몇 과목으로 나눠 배우는 물리수학을 아스트랄하게 가르치시는 분이
이준규 교수님ㄷㄷㄷ
+8
2009.12.16 23:52
24
필명숨김 (신천옹)
근데 글 잘 쓰신다
혹시 그게 아니라면
글쓴이에게 상당히 의미깊은 사건이었나 보네요
+8
2009.12.16 23:52
25
이든을불러봐
(글쓴이)
18 새우/ 후배들 겁주기 위함도 아니고, 그런 것을 즐기는 자도 아니며 허세부리고자 한 것도 전혀 아니고, 다만 다른 글을 읽다가 그 글에 달린 덧글에 준규리가 나오길래 갑자기 생각난 김에 글을 적어보았는데, 그렇게 생각이 드셨다니, 죄송하군요.
혹 글을 읽는 분들 중에 18 새우님 과 같은 느낌이 드셨거나 제 글이 "물리 어렵다. 함부로 하지마라"는 취지의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저는 그릇이 그 정도였기에 그것을 변명으로 도망쳐 버렸는지도 모르겠군요. 어떤 학문이든 어렵기 마련이고, 그걸 이겨내고 정진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이겨내지 못하고 혹은, 다른 방편이 생겨 그만두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글이란 것이 읽는이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나 최소한 글쓴이 스스로 밝혀두는바, 준규리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는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글쓴이=
+1
2009.12.16 23:55
26
필명숨김 (병아리)
헐 준규리 수업을 듣고 물리를 접은 사람이 여기 또 있었네요...ㅠ_ㅠ 왠지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주전공을 잠시 등한시하고 준규리 역학에 파묻혀 살다가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부전이든 복전이든 하지말자고 때려치고 원래 전공에 올인했는데, 다음학기 무려 학점이 0.6이 올랐습니다...... 뭐 말 다했죠 ㅋ
+6
2009.12.17 00:23
27
필명숨김 (잠자리)
준규리 수업은 진짜 명강의에요 다만 학부 강의로는 난이도 문제로 적합하지 않고, 대학원 강의가 진리입니다 다음학기 전기역학1 도 기대가 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이 글에 공감하는 이유가 학생들 이름과 더불어 문제 푸는 스타일, 공부하는 스타일 등을 머리속에 꿰고 있습니다 ㄷㄷㄷㄷ 소수 강의의 경우에는 분명 그걸 느낄 수 있음
+4
2009.12.17 00:46
28
cTow
(무당벌레)
석사는 독심술로 따셨나보네요
+1
2009.12.17 00:53
29
필명숨김 (쉬리)
이준규 교수님을 아는 사람으로서,
cynical 이라고 써 있는 듯한 얼굴을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
-> 이부분에서 쓰러짐..ㅋㅋㅋㅋㅋㅋ
+1
2009.12.17 01:05
30
필명숨김 (물총새)
이 분 수업을 한번 듣고나면 그 어떤 과목을 들어도 열심히 다 따라갈 수 있을 거 같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널럴해보였던 2학년 1학기 시간표에서
3학점 하나로 인해서 매주 일요일마다 하루종일(12시간?) 준규리의 숙제만 하면서
주말을 보냈던 적이 있었죠;;
+6
2009.12.17 01:20
31
필명숨김 (청둥오리)
셸든?
+12
2009.12.17 01:25
32
필명숨김 (오징어)
글 자체가 참 재밌다
+9
2009.12.17 01:29
33
fluorF
(라마)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교조적인(?) 인기를 누리고 계시지요? 명강의의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강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데, 이상하게도 호불호의 이유 모두가 '난해함'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한 쪽은 난해함에서 미학을 찾고, 다른 한 쪽은 난해함에서 절망을 바라본달까. 어느 쪽도 '수업을 듣고 과목에 대한 이해가 잘 되었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군요.
+1
2009.12.17 01:30
34
필명숨김 (날치)
글쓰니 댓글 중에 '18 새우님' 웃기다 ㅋㅋㅋ
+1
2009.12.17 02:36
35
필명숨김 (잠자리)
33 // 저는 명강의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강의노트 자체가 별도의 책 한권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self-consistent, self-contained 되어 있습니다 이게 사실 무지하게 어려운건데 강의노트를 그냥 이책 저책 짜깁기 해서 만들면 말도 안되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사실 교수님께서 설명도 엄청 쉽고 자세하게 해주십니다 그 속도가 빨라서 그렇지.. 전혀 난해하지 않습니다
+1
2009.12.17 02:45
36
필명숨김 (사향노루)
나 정시 면접 때 물리 문제 푸는 내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계셨던 분이 아마 이 분이셨을 거예요 ㅋ
+4
2009.12.17 04:14
38
필명숨김 (딱다구리)
오래 전 여름에 준규리에게 들었던 역학 수업이 생각나네요. 여름 계절 강의로 역학이 처음 들어왔던 시기여서 학생이 얼마 없었죠. 준규리는 거의 칠판만 보시고 다다다다 필기를 하셨는데 다들 어리둥절 바쁘게 따라적기만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나중에 다시 강의록을 읽어보니 무척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강의록을 보면 부족한 부분 없이 충분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축적된 강의 경험이라고만 단정하기 어려운 것이, 다른 교수의 강의록에 비해 글자 하나에까지 쏟은 성의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그 유명한 Arfken 일화 말고도 다른 이야기도 있죠. 제가 아는 누군가는 준규리의 양자장론 강의를 들을 때 숙제를 푼 뒤에 다 파일로 타이핑해오기까지 해서 준규리의 사랑을 듬쁙 받았다고도 하더군요. 어떤 누군가는 준규리에게 찾아가서 이러이런 분야를 할까하는데 어떻게 보시냐고 여쭈었더니, xxx씨는 그거 하지 마세요라고 단칼에 끊어 버리기도 하셨다고 하고요. 나쁜 뜻은 아니고 자기 자신을 잘 알라는 의미였겠지요. 준규리에 대한 다른 일화로 무협지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한 때 끼고 살았다고 합니다. 준규리 본인이 수업 중에 직접 그 얘기를 해주셨거든요. 모르고 보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아우라가 휘감고 있는 분이지만, 조금만 더 알게 되면 참 재미있고 매력있는 분 같습니다. 학생에 대한 애정도 무척 깊은 것 같고요.
+4
2009.12.17 05:21
39
골뱅이추가
(원숭이)
저는 전기과 학생인데 공학수학1을 준규리 교수님께 들었었어요.
고작 공학수학1인데 미치는줄알았어요
아 크레이직 이 사람이 뭘 좀 몰라요 부터 시작해서 ㄷㄷㄷㄷ
하여간 그 ㅆㅂ problem set ㅠㅠ
고수님들에겐 껌이겠지만 베셀 펑션 second kind 노가다로 구하는거 정말 개쉣이었어요 ㅠㅠㅠㅠ
+6
2009.12.17 05:53
40
필명숨김 (재규어)
문과여자인데.. 이 글 진짜 웃기네용ㅋㅋㅋ 준규리...
2009.12.17 06:56
41
필명은명필
(코요테)
준규리 ㅠㅠ
+1
2009.12.17 07:34
42
필명숨김 (청새치)
머리속에 problem들이 수만개가 들어있다는 그분
+1
2009.12.17 07:40
43
필명숨김 (밍크)
글쓴이는 플래시포워드를 본다에 백원 걸겠소
+1
2009.12.17 09:48
44
필명숨김 (이리)
접고나니, 만나는 친구들마다 표정이 밝아졌다고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리학과 후배
+28
2009.12.17 10:11
45
필명숨김 (딱다구리)
그러고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수업 끝나고 질문하러간 적이 있는데, 제가 노트를 막 펼치고 말을 하려고 교수님을 쳐다보는 순간, 고개 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 특유의 어투로 말씀하셨죠.
+28
2009.12.17 10:11
45
필명숨김 (딱다구리)
그러고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수업 끝나고 질문하러간 적이 있는데, 제가 노트를 막 펼치고 말을 하려고 교수님을 쳐다보는 순간, 고개 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 특유의 어투로 말씀하셨죠.
"나는 틀리지 않았아요. 이만 가보세요."
멍하게 나와서 노트를 들고 있었죠. 생각해보니 클래식이 뭐냐고 강마에에게 물었던 꼬맹이의 심정이 그렇지 않았을까 싶네요.
+1
2009.12.17 11:28
46
필명숨김 (연어)
준규리 때문은 아니지만 나도 물리 접고 의전 입시준비하며 학원다니랴 쩔어있었는데도 다른 사람이 보면 나보고 얼굴이 화사해 졌다고 했다. 입시생 >>>>>>물리과생 ?
준규리 수업 명강의라고 할 수 있죠. 진도나가느라 급급해서 학생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논리적으로 설명하다보니 오히려 진도가 다른 선생님이 강의했을 때보다 늦습니다. 나도 준규리 전기역학 듣고싶다. ㅜㅜ 올해도 양자장론 듣고 싶었는데..ㅜㅜ
저는 예전에 상대론과 우주 청강했었는데, 특수상대론에서 일반상대론으로 넘어서는 이 과정을 너무나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게끔 설명해주시기에,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꼈더랬죠. 왠만한 감동적인 영화 그 이상이었습니다.
+3
2009.12.17 11:31
47
필명숨김 (늑대)
2005년에 역학1을 들었던 공대생인데..
어느 학생이 수업시간 시작하자마자
"교수님은 고전역학이 어렵다고 생각한적이 없으신가요?" 비슷한 질문을 하니,
준규리 님께서는 "나는 물리가 어려우니까 한다." 라는 말을 하셨는데ㅎㅎ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1
2009.12.17 12:40
48
필명숨김 (저어새)
저 누군지 모르는데...
어제 집에 가려고 하는데 떨어진 목도리 주인 찾아주셔야 한다고 어디 맡기면 되냐고
저한테 물어보셨던 분이 맞는거 같네여... 와 지금 이글 읽고 생각해보니 섬뜩하네...
+2
2009.12.17 12:48
49
필명숨김 (루돌프)
글도 재밌고 글쓴님 댓글도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4
2009.12.17 13:12
50
필명숨김 (고래)
이준규 교수님의 학생들에 대한 관심은 서울대 내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습니다.
실제로 교수님께 직접 메일 보내드리고 1:1로 면담해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물리학부 03학번인데 주위 상당수의 학생들이 정성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꼭 공부와 관련된 이야기 아니어도 환영하십니다.
1:1로 대화하다보면 정말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요.ㅎ
+1
2009.12.17 13:13
51
필명숨김 (버들치)
전 물리과 다니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준규리에게 칭찬받았을 때 입니다.
+3
2009.12.17 13:52
53
왼돌이
(생쥐)
52/그건 이준구샘 아닌가용
+4
2009.12.17 13:55
54
이든을불러봐
(글쓴이)
글이 많이 읽혔군요. 왜인지 알 수 없으나..,
24 신천옹/ 그다지 이 사건이 의미가 있진 않았습니다만,
29 쉬리/ 제 성대모사를 들으신다면 절 사랑하게 되실지도..
32 오징어/ 멋진 덧글 추천드렸습니다.
38 딱다구리/ '강의록 글자 하나에까지 쏟은 성의' 정말 공감합니다.
39 골뱅이추가/ 노벨상수상자인 스티븐와인버그의 양자장론책에 대해서도 "이친구는 책을 잘 못 썼었
어요"라고 평하셨었죠.
어요"라고 평하셨었죠.
40 재규어/ 멋진 덧글 추천드렸습니다.
43 밍크/ 연락처쪽지로 주시죠. 백원, 꼭 받아야겠습니다.
44 이리/ 힘내세요. 분명 노력하신다면 물리를 하시면서도 밝은 표정을 지으실 수 있스......
48 저어새/ 무서운 분은 아니시니, 다음에 뵙게 된다면 밝게 인사드려보세요.
49 루돌프/ 멋진 덧글 추천드렸습니다.
50 고래/ 물리이외의 분야도 굉장히 잘 아시고, 학생에 대한 열정이 남 다른 분이죠.
+2
2009.12.17 14:24
55
필명숨김 (구관조)
저도 순간 경제학부 준구리 쌤인줄 알았던 1인 ㅋㅋ
+2
2009.12.17 14:24
55
필명숨김 (구관조)
저도 순간 경제학부 준구리 쌤인줄 알았던 1인 ㅋㅋ
근데 그분 완전 멘탈리스트네요 후덜덜;;;;
+3
2009.12.17 17:45
56
필명숨김 (물방개)
한 번도 못 본 선생님이지만.. 진심 멋있어요*ㅁ*
2009.12.17 19:54
57
필명숨김 (앵무새)
te4
2009.12.17 19:58
58
필명숨김 (진돗개)
Mathematical Methods for Physicist가 어느 정도인가요? 공대 학생인데 처음 들어보네...
+1
2009.12.18 00:06
59
필명숨김 (제비)
그분 수업 듣다가 직접 들은 이야기인데요.
+3
2009.12.17 17:45
56
필명숨김 (물방개)
한 번도 못 본 선생님이지만.. 진심 멋있어요*ㅁ*
2009.12.17 19:54
57
필명숨김 (앵무새)
te4
2009.12.17 19:58
58
필명숨김 (진돗개)
Mathematical Methods for Physicist가 어느 정도인가요? 공대 학생인데 처음 들어보네...
+1
2009.12.18 00:06
59
필명숨김 (제비)
그분 수업 듣다가 직접 들은 이야기인데요.
준규리 교수님 본인은 평생 자기보다 기억력 좋은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셨어요.
학창시절 때 법대나 의대 공부 하는 것은 자기한테 너무나 쉬운 길이었다고 하시네요.
한번보면 줄줄줄 외워지니까 너무 쉬웠데요. 그런데 물리는 어려웠다고 하시네요.
"의대나 법대공부는 나한테 너무쉬웠어요. 한번보면 뭐 줄줄줄 외워지니까. 그런데 물리는 어려웠어요.(여기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심)"
아 그리고 청소년기에는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완강히 반대하셔서 그냥 공부하셨다네요.
준규리 교수님, 은근히 귀여우신게 수업시간 전에 약간 일찍오셔서 학생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시는데 본인 자랑 꽤 많이 하심 ㅋㅋㅋ
학부때 시험보면 자기 주변에만 친구들이 앉을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하셨고
(평균 10점이면 자기만 90점 받고 이런 식이여서)
유학가 있을 때 박사과정시험인가 석사과정시험인가에서 전교에서 문제 푼 사람이 딱 두명있었는데
한명은 자기였고 다른 한명은 자기가 가르쳐준 사람이었다고 ㅎㅎㅎ
2009.12.18 00:21
60
필명숨김 (잠자리)
58// 그렇게 어려운 책은 아니에요 백과사전식으로 잡다하게 물리에 필요한 수학 모아놓은 책.. 그거보다는 잭슨 전기역학 문제를 다 풀었다는 소문이있던데 그건 진짜 ㅎㄷㄷ
2009.12.18 02:13
62
필명숨김 (가물치)
http://phya.snu.ac.kr/page2/index.php
2009.12.18 00:21
60
필명숨김 (잠자리)
58// 그렇게 어려운 책은 아니에요 백과사전식으로 잡다하게 물리에 필요한 수학 모아놓은 책.. 그거보다는 잭슨 전기역학 문제를 다 풀었다는 소문이있던데 그건 진짜 ㅎㄷㄷ
2009.12.18 02:13
62
필명숨김 (가물치)
http://phya.snu.ac.kr/page2/index.php
호기심에 선생님 얼굴 볼라궁 물리학과 홈페이지 가봤더니
정말이지 시니컬,,,, 하게 생기셨네요 ㅋㅋㅋ
정말이지 시니컬,,,, 하게 생기셨네요 ㅋㅋㅋ
그리고 오우
바로 밑에 임지순 교수님 있더군요.
바로 밑에 임지순 교수님 있더군요.
근데,,,
준규리 샘 논문 7개
임지순 샘 논문 120개 ㅎㄷㄷ
2009.12.18 04:57
63
필명숨김 (매미)
/62 님 링크타고 갔는데
준규리 샘 논문 7개
임지순 샘 논문 120개 ㅎㄷㄷ
2009.12.18 04:57
63
필명숨김 (매미)
/62 님 링크타고 갔는데
김석 교수님은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사진만 보면 무슨 대학원생 정도같은데여.게다가 미.남.
그리고 김형도 교수님은 순수 국내파시군요. 카이스트.카이스트.카이스트. 이 분도 꽤 젊은신듯.
김석 교수님 멍한 표정이 완전 물리과 스럽군요. 완전 제 스탈이라서 물어봤어요....
2009.12.18 06:16
64
walrus
(우렁이)
62/ 실험물리는 원래 논문이 훨씬 잘 나옵니다.. 이론물리는 평생 제대로 된 논문 하나 쓰기도 어렵죠.
전공 성향이 다른 분들끼리 논문숫자를 비교하는건 좀..-_-;;
2009.12.18 08:05
65
필명숨김 (얼룩말)
64// 임지순 교수님도 이론분야랍니다. 잘 모르겠으나 탄소나노튜브에 관한 세계적 석학이기에 관련 분야 논문이 많은 거겠죠.
글쓴이가 물리학을 접었다는 것은 농담이겠죠? 계속해서 공부하면, 자기 분야를 개척할 정도는 된다고 보이네요.
2009.12.18 08:06
66
필명숨김 (북극여우)
synical ;;;;;
2009.12.18 08:06
66
필명숨김 (북극여우)
synical ;;;;;
글쓴이 해도 너무했다;;;;;
2009.12.18 09:04
67
필명숨김 (범고래)
64, 65/ 그건 완전 순수이론과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는 계산분야의 차이입니다.
2009.12.18 09:04
67
필명숨김 (범고래)
64, 65/ 그건 완전 순수이론과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는 계산분야의 차이입니다.
2009.12.18 09:05
68
필명숨김 (지빠귀)
대세는 로스쿨
2009.12.18 11:34
69
필명숨김 (백마)
차국린 교수님도 학부시절 수업이 맨날 휴강하던 그 시절, 아프켄을 섭렵하셨다는 .........
2009.12.18 13:07
70
거인위에서
(올챙이)
많은 사람들이 아프켄 책을 말씀하시는데....
그 책을 학부 때 다 푸는 건 전설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책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아프켄을 다 풀었다면 그 끈기 정도는 인정해 줄 수는 있지만,
다 풀었다는 사실만으로, 한 사람의 실력이 전설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제가 들은 바로는, 학부 때 교과서들을 다 풀어보셨다 하셨죠.(물론 그 교과서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프켄 같은 건 다 들어갔겠죠?)
어떻게 다 풀었냐고 여쭤보니, 왠만한 문제는 눈으로 읽으면 다 풀리고, 몇몇 nontrivial한 문제는 좀 끄적이면서 다 푸셨다는....;;;
덧붙여서 한 번 보신건 잊어버리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죠.
수업시간에 레퍼런스로 학자 이름과 업적들을 말씀하시걸 보면, 기억력을 자부하실만 하구나 하고 생각됩니다.ㅎ
+3
2009.12.18 14:04
71
필명숨김 (여우)
크크크 준규리 교수님은 무엇보다 손으로 직접 써서 내주시는 숙제가 일품= _=b
+1
2009.12.18 15:01
72
필명숨김 (황금박쥐)
물리학과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진짜 초간지..ㄷㄷㄷ
문과생으로서 뭔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 같다는 ㄷㄷㄷㄷ
진짜 멋있어요!!!
2009.12.18 15:53
73
필명숨김 (표범)
이준규 교수님 필기가 너무 빠르세요..ㅠㅠ 강의록좀 올려주시면 좋겠는데..ㅠㅠ
독강하는 사람들은 필기 구하기도 힘들고..ㅠㅠ
2009.12.18 17:49
74
필명숨김 (상어)
김석 교수님 서울대 학부 대학원 나오셨습니다. 95학번임
2009.12.18 18:00
75
필명숨김 (독수리)
/63
김석 교수는 95학번. 본문 글 주인공 CKLEE의 애제자이기도.
김형도 교수는 아마도 91~2학번 정도였던듯?
+6
2009.12.18 19:11
76
tBoc
(청룡)
05년 준규리 역학 수업 때 친구가 받아적었던 어록 몇 개 소개할게요.ㅋ
"지식은 중요한게 아니에요.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거지."
"시험 못 보면 어때요. 열심히 풀었으면 되는거지"
"시험 전날에는 잠을 푹 자도록 해요"
"난 수학을 배워도 이해를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독학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해가 되었어요."
"수학과 물리는 동일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화학 그 지저분한 학문"
"숙제를 미리해서 친구를 놀리는 재미가 쏠쏠해요."
"60분동안 다 풀기는 조금 버겁게 문제를 내었어요." => 조금에 빵 터짐..
"식이 정확하다고 생각하면 계산은 안해도 좋아요. 시간을 5분이라도 절약하세요"
"이 녀석은 멍청하게 계산만 할 줄 아는 녀석이로구나."
"난 무인도에서 살아도 삼각함수표 정도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요."
2009.12.18 19:38
77
필명숨김 (메기)
76 //
'물리학의 번영과 화학의 멸망'
이 생각나는군요 ㅋㅋㅋㅋ
2009.12.18 19:49
79
거인위에서
(올챙이)
76//
추가하자면,
"유명한 물리학자들은 다 지옥 갔을꺼에요. 플랑크는 예외일지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설명 드리자면,
(제가 받아 들인 해석으로는)
대단한 업적 혹은 결과들을 만들어서 후대 사람들을 괴롭게 만든다고 그런 농담을 하신 것 같습니다.
플랑크가 예외라고 덧붙이신건 왜 그러셨는지 아직 의문이지만...
2009.12.18 20:13
80
Bella07
(가물치)
/79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네요,,
왜 플랑크는 예외를 두었으셨을지,,
2009.12.18 20:49
81
cariD
(캥거루)
플랑크는 인생이 지옥이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자기 아이디어도 못 믿는 물리학ㅈ
+3
2009.12.18 21:09
82
거인위에서
(올챙이)
교수님이 하신 농담 중에 재밌었던 것 중에 하나는....
"19세기만 해도 논문의 출판 속도가 느렸는데(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리만의 lecture가 출판되기까지 10년 되었다고 예를 들었던듯...)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출판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졌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논문이 출판되는 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물리학적으로 빛의 속도보다 빨리 출판되는게 말이 될까요?
가능합니다.
요즘 출판되는 논문들은 어떠한 information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
+1
2009.12.18 22:24
83
Parliamnt
(악어)
82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19 21:13
84
필명숨김 (레몬상어)
"가능합니다. 요즘 출판되는 논문들은 어떠한 information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농담에 깊이가 있네요.
2009.12.22 10:49
85
필명숨김 (종다리)
윽 한번도 못 들어보고 졸업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수업 들어보고 싶은 맘이 간절해지네요..ㅠㅠ
2009.12.22 14:44
86
필명숨김 (두더지)
진짜 82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22 10:49
85
필명숨김 (종다리)
윽 한번도 못 들어보고 졸업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수업 들어보고 싶은 맘이 간절해지네요..ㅠㅠ
2009.12.22 14:44
86
필명숨김 (두더지)
진짜 82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23 18:23
88
필명숨김 (호랑나비)
//글쓴이, 10
"gravity의 divergence(outward)방향에서 약 7도 정로 기울이고 종종 있으며" 에서 divergence 가 아니라 gradient 아닌가요-_-ㅋ
==>
gravity potential의 gradient
--
+ 우리과
-
제 개인적으로는 학부 때 김원찬 교수님, 설승기 교수님, 이병호 교수님, 이창희 교수님, 심규석 교수님, 권영우 교수님 수업은 정말 정신 바싹 차리고 들어야 했다는...잠깐 딴 생각하면 이미 헤어날 올 수 없다는..
전기과 교수님들의 포스와 내공은 정말이지 대단하십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군요.
김원찬 교수님 :
책에 나온 것을 누가 못 푸나요 그런건 서울대 전기과 학생들은 누구다 다 알아요.
설승기 교수님:
답틀리면 다 빵점이다. 엔지니어가 사소한 계산 실수로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병호 교수님: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교과과정을 마친 애들은 다 풀 수 있는 거라고
요즘은 초등학생도 미적분 풀던데 라고
이창희 교수님:
지금까지 몇 개의 이론을 간단하게 살펴봤고 이제부터 우리가 공부할 내용은..
심규석 교수님:
우리 나라는 A에 대해 너무 관대해. 내 수업에 A받은 애들은 정말 A 받을 자격이 있어.
권영우 교수님: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전자장 2 파트를 아주 워밍업 정도로 낼께요 그게 머가 그리 어렵다고
leafytree talks -
그래서인지 내 전공 성적은 좆망.. but
이공계 공부에 좌절한 다른 재능 있는 자연 계열 출신자들과
이공계 위기가로부터 도망 나온 이공계 출신들의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어이없게도 이공계 출신들의 사회적 지위 상승에 한 몫 했다고 믿고 있는 1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