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C Game :
Sid Meier's P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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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Meier's Pirates (2004)
 
 
 
 
  아주 오랜 세월동안 리차드 게리엇 등등과 함께 그 이름만으로 브랜드가 되어버린 괴물 제작자인시드 마이어의 2004년 타이틀이다. 꽤 예전의 것을 리메이크한 버젼으로, 발매와 동시에 옛 추억이어린, 향수 가득한 그 카리브바다로 나가려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얻으며 관심을모으고 있다. 유쾌한 가이브러쉬도 좋지만, 제대로 된 해적을 만나러카리브 해로 떠나보자.
 
 
 
 
1. 장르
 
  본 게임은 RPG성이 다분한, 시뮬레이션을 빙자한 선박 슈팅 게임이면서, 동시에 땅따먹기수준의영역 넓히기 (따라서, 자신이 운영하지는 못한다) 정도가 가능하기도 하며, Duel 모드에서는상대방과의 한정된 커멘드에의한 1:1 대전, 그리고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기 위해서 (라고는 해도 상당히 자주 추게 되는) DDR과 흡사한 댄스모드까지갖추어진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게임 도중 게이머는 상당히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숙련될 필요가 있으며, 때로는
숫자들 뿐만 아니라 눈치와 손놀림까지도 능숙해야 한다.
 
 
 
 
2. 게임의 목표
 
 목표라고 할 것은 없지만, 게임이 종료될 때 게이머의 작품 중 성취도(?)를 평가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순위권 10위 내의 해적들을 얼마나 물리쳤는가 (총 9명)
 
  (2) 숨겨진 옛 해적들의 보물을 얼마나 찾았는가 (총 9개)
 
  (3) 고대 문명 유적을 얼마나 발견했는가 (총 4곳)
 
  (4) 원수의 아지트를 찾았는가 (총 1곳)
 
  (5) 잃어버린 가족들을 몇 명이나 찾았는가 (총 4명)
 
  (6) 얼마나 멋진 로맨스를 꽃피웠는가 (파트너의 미모 정도와 진도에 따라 다름;;)
 
  그 외
 
  벌어들인 돈 / 국가로부터 하사받은 영지 넓이 / 취득한 유니크 아이템의 개수 /
 
  자신의 힘으로 점령한 항구 수 / 격퇴시킨 함선 수
 
 
 사람에 따라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항구 도시들을 마음에 드는 국가로 통일시켜버리기도 하고,
개수를 딱 맞추어 4등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도 하므로 목표라는 것을 언급하기는 불명확하나,
아무튼, 게임이 끝나는 시점 (은퇴) 에서 평가되는 항목들은 이와 같다. 은퇴 시기는 경우에 따라 다르나, 보통 50대에 들어서면 반 강제적으로 물러나게 되며, 건강상태가 이 시기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이와 관련한 요소들은 후에 나올 때마다 설명한다.
 
 
 
 
3. 게임의 흐름
 
배를 타고 어딘가로 간다고 할 때의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본 게임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항구에서의 준비작업 (정보 수집, 연애, 선박 수리 및 개조, 특수 아이템 입수 등)
 
  (2) 항해 (해상 전투, 탐험)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3) 항구가 아닌 육지로의 상륙, 육로 탐험
 
 
 하지만, 본 게임은 게이머의 자유를 상당히 존중하는 편이어서, 굳이 주어진 퀘스트를 순서대로
할 필요도 없고, 게이머의 의지에 의해 은퇴하거나 나이가 들어 강제로 밀려나는 경우 엔딩을 보게 되는 것 이외에는 다른 결말이 없으므로 주인공은 세월 가는 대로 살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4. 게임의 시작
 
 주인공은 꽤나 유복한 가정의 자식이었으나, 갑작스런 악당의 출현으로 가족들은 어딘가로 잡혀가고, 재산은 잃은 집안의 일원이다. 다행히 도망친 주인공은 장성하여 나름대로 복수심을
키우며 바다로 나갈 때만을 기다려왔다. (..고는 해도 게임은 너무나 즐겁게 진행된다)
 
뭐 그런 이유로 해적이 되기로 한 주인공은 시작과 동시에 몇 가지의 선택을 할 입장에 놓인다.
 
 
  (1) 이름 : 그냥 이름을 정해주면 됨. 절대 읽어주는 일 없음.
 
  (2) 난이도 : 아래로 갈수록 어려워짐. 가장 어렵다고 해도 익숙해지면 적응할 수 있는 정도임
 
  (3) 특기 : 검술, 항해, 건강, 매력 등등에 대해 어드벤티지를 줄 수 있음.
 
                (더 빨리 공격할 수 있거나, 바람의 역방향으로 배를 잘 몰 수 있게 되는 등의 효과
 
                 가 있다. 건강의 어드벤티지는 게이머의 은퇴 시기를 늦춘다.)
 
  (4) 시작 년도 : 1600년부터 선택이 가능하며, 시기에 따라 게임상의 국가별 세력 판도가
 
                       다르다. (없던 항구가 생기기도 하며, 등장하는 선박도 조금 다른 듯하다.)
 
 
 위의 사항들을 모두 택하고 하면 국적을 정하게 되는데, 사실상 의미없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므로 생략한다. 단지 시작 위치와 처음 갖고 시작하는 배의 종류 등에만
차이가 있다고 느껴진다.
 
 
 
 
5. 항구에서 할 일

항구에서 갈 수 있는 곳과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1) 총독 공관
 
      이곳에서는 타 국가 선박의 격퇴 의뢰를 받거나 (국가별로 단 한번이면 된다) 격퇴 혹은 적
 
      국 항구의 점령 등의 공로에 따라 계급을 높일 수 있다.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
 
     국가 별로 총 8가지씩의 계급이 있으며, 계급이 높아지는 경우 항구에서 선원의 고용이 쉬워
 
      지고, 총독의 멋진 딸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국가별로 변동하는 동맹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간혹 들러줄 필요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총독의 딸과의 로맨스를 키우는 일이 이곳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일 듯하다. 총독의 딸은 미모 레벨에 따라서 등장하는 시기가 다른데,
 
      Beautiful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딸의 경우 주인공의 계급이 Baron에 이르러야만 첫
 
      무도회 데이트 이벤트가 가능하다. 그 이전에 등장하는 딸들의 외모는 모두 일반적이며;
 
      안타깝게도 게이머 스스로 그 미모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 중요 ★
 
총독 딸과의 로맨스를 꽃피워라!
 
ㄱ. 첫 대면시 계급이 조건 이상인 경우 무도회 이벤트
 
ㄴ. 무도회에서 적당량 이상의 춤바람을 날린 경우 다음 번 만남에서 선물 요구
 
     (루비 반지 혹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갖고 있으면 줄 수 있다)
 
ㄷ. 선물을 주었다면, 다음 만남에서 자신의 정혼자가 시비를 걸어온다는 이야기
 
ㄹ. 그 다음 번 만남에서 정혼자를 때려눕힌다 (져도 재시도 가능)
 
ㅁ. 두 번째 무도회 이벤트. 역시 춤바람을 날려준다.
 
ㅂ. 납치당한다. 온 카리브해의 총독 딸들이 항상 같은 녀석에게만 끌려간다;;
 
ㅅ. 납치범을 소탕한다 (여러 딸들을 동시에 납치시켜놓고 하나씩 구하는 것도 가능)
 
ㅇ. (주인공이 미혼이라면) 다음 만남에서 미래를 기약하자는 말. (기혼이라면 끝)
 
ㅈ. 다시 만나면 커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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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춤바람 무도회! 등장하는 여성은 스페인의 A급 처자이다>


 
      춤바람 무도회에서는 여인이 손짓하는 방향의 버튼을 타이밍을 맞추어 누르는 것으로 춤을
 
      출 수 있으며, 성공할 때마다 상단 중앙의 하트 표시가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콤보의 경우
 
      더 높은 판정이 나는 것 같고, 특수 아이템 중 무도회용 신발이나 모자 등은 여인에 대한
 
      로맨스 임펙트(;;)를 높여 주고, 게이머의 컨트롤 실수를 커버해주는 등의 효과가 있는 듯.
 
      미모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춤도 어렵게 추는 편이나, 5명 정도를 대하다 보면 대충
 
      8박자마다 정해진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되므로 그것을 익혀 쓰면 된다. 아이템을 모은 뒤
 
      숙련된 춤 솜씨를 발휘하면, 궁중 무도회 분위기에서 순식간에 카바레 분위기로 돌변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Beautiful급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트 표시가 정도 이상 커진 경우, 무도회가 끝난 뒤
 
      상대방 여성이 특수 아이템을 선물하기도 하며, 아이템을 다 갖고 있다면 고대 유적의 지도
 
      등등을 선물한다. (납치범으로부터 구해오는 경우에도 공관에서 만나면 지도 등을 준다)
 
      이때문에 짝이 정해진 후에도 지도를 얻기 위해 춤바람을 날리고 다니는 세기의 바람꾼
 
      주인공이 될 필요가 있기도 하다..;;
 


  (2) 선술집


      이곳에서는 정보를 얻거나 선원을 모집하고, 특수 아이템을 구입하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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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주점의 모습>


      위 사진에서 맨 왼쪽에 모여 있는 이들이 게이머와 함께 항해를 떠날 수 있는 새해적들이다. 해당 국가에서의 계급이 높고, 주인공의 명성이 높을수록 한 번에 많은 수의 해적을 새로 고용할 수 있다. 가운데안쪽 방에 앉아 있는 것은 떠돌이 상인으로, 주인공에게 중요한 정보, 특수 아이템들 (무기부터 춤바람 신발 등등), 그리고숨겨진 보물 지도 조각 등을 팔며, 판매할 것이 없을 때에는 다른 항구의 물품 시세 정보를 알려준다.


      오른쪽에는 점원과 바텐더가 있고, 이들로부터는 귀금품을 실은 배의 항해정보나 주인공이 쫒고 있는(퀘스트에 속한) 해적의 행방을 들을 수 있다. 바텐더의 경우 어느 총독의 딸내미가 예쁜가에 대해서도 빠삭하다. 간혹점원 앞에 껄렁대는 남자가 있을 때가 있는데, 그 경우 바텐더나 점원과 이야기를 나눌 수 없으므로, 정보가 궁하거나 칼싸움실력을 발휘해보고 싶다면 싸워 이기는 것이 좋다.





  (3) 상인


     상인으로부터는 항해에 필요한 식료품과 싸움에 필요한 대포를 비롯해 교역에 쓰이는 몇몇
     상품들 등을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다. 구입가와 판매가는 동일하므로 잘못 팔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각 항구마다 물품의 시세가 다르므로, 이를 이용해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보다는 노략질로 돈을 버는 게이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식량이 부족한
     경우 당연히 항해는 스톱이므로, 항해시 항상 남은 식량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4) 부두


     부두에서는  배의 개조와 수리, 판매가 가능하다. 구입은 불가능하며 배를 구하는 일은
     오직 해전을 통해 나포하는 방법밖에 없다. 배의 각 부위별로 개조가 가능한 항구가 달리
     존재하므로, 그런 곳들에 대해서는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수리는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
     배를 판매하는 경우 배에 승선할 수 없는 인원과 실을 수 없는 물품들은 컴퓨터가 임의로
     내려두게 된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배를 팔고 받는 돈이 적다는 데 당황하게 된다.


 


 

(5) 정보 보기


    해상에서의 정보 보기와 거의 유사하다. 단지 기함 설정은 불가능하다.




(6) 항해 시작하기


    준비가 다 되었다면 바다로 나간다.





6. 바다에서 할 일

 

...이라고 해도 사실 그냥 이곳저곳 다니는 일 뿐이다. 단지 항해에 대한 기본적인 스킬들은
바다 사나이로서 숙지할 필요가 있으므로 그에 대해 언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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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시 화면의 모습>
 
 
왼쪽 상단 : 퀘스트 (누르면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왼쪽 하단 : 주인공의 명성, 나침반과 풍향계, 돈, 식량, 선원 수, 날짜가 표시된다.
오른쪽 하단 : 좌, 우 회전과 돛 펴고 접기, 정보창 열기, 맵 보기, 망원경 보기 등이 가능하다.
 
 
 
★ 중요 ★
 
항해시 바람을 잘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바람이 부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하면, 여간해서는 배가 5초에 1밀리미터정도 나갈까 말까..
 
당연히 풍향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빨리 갈 테지만, 간혹 역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배의 방향을 약간 돌려서 몇 번 꺾으며 돌아갈 필요가 있다.
 
배가 어떤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잘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정보 메뉴에서
 
해적용 백과사전을 택한 뒤, 배의 이름을 고르면 point 란에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성질이 급한 게이머라면 1분 1초라도 배가 늦게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지
 
못할 터, 그럴 때에는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다른 배를 최대한 피해 가면
 
시간이 조금 더 빨리 흐르면서, 적어도 체감상으로는 배가 빨리 가도록 할 수 있다.
 
 
 
 
항구에 가까이 다가가는 경우, 입항이 가능하고, 특정 선박에 가까이 다가간 뒤
Num. Key 5번을 누르면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없는 육지라도
배를 가까이 대면 상륙하는 일이 가능하다.
정보란에 대한 설명은, 읽어 보면 아는 정도이므로 생략하도록 한다.
(단지 해적의 위치 설명의 경우 빨간 점은 주인공의 위치, 빨간 X표시가 적의 위치이다.)
이젠 아무 배나 붙잡고 싸움을 한 판 해보기로 한다.
 
 
 
 
7. 바다 위에서 싸움 한 판
 
게임상에서 상당한 시간을 쏟아붓게 되는 장면 중 하나이다. 해전은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함포 사격을 통해 싸우거나, 근접하여 백병전을 치르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1) 함포 사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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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져버리는 상대의 워 겔리온. 이쪽의 배는 게임상 최고의 배라 불리는 Ship of the line>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배의 스펙에 따라 장비될 수 있는 최대 대포의 수가 다르다.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 포술과 관련한 참모의 유무, 게이머의 손놀림에 따라 그 정확도는
      다르다. 슈팅게임처럼 직접 조준하여 맞추어야 하므로 상대방 함선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서
      적절히 쏘아주면서, 자신은 최대한 피격을 회피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다.
      포는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포탄은 구입이 필요없다.
 
 
      ㄱ. round : 선체와 선원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다
 
      ㄴ. grape : 상대 함선의 선원 수를 줄이는 포. 제법 가까운 거리에서만 발사 가능.
 
      ㄷ. chain : 상대 함선의 선체 능력을 저하시키는 포. 제법 가까운 거리에서만 쏠 수 있다.
 
 
      선체 능력이 떨어지거나 선원 숫자가 줄면 상대의 배는 멈춘다. 만약 정도 이상으로 포격을
      가했다면, 배가 부서지기도 하고 침몰하기도 한다. 선체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 상대의
      대포 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의 함선들은 피격을 많이 당하면 가라앉게 되는데, 이름 있는 선장의 배나 이벤트와
      관련한 인물이 승선한 배들은 절대 가라앉지 않는다. 결국 1:1로 승부를 내야만 한다.
 
 
  (2) 백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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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화면과 중앙의 어드벤티지 바, 그리고 좌우의 양측 선원 숫자>


 
      상대방과 게이머의 함선이 닿은 경우 발생하며, 주인공은 상대와 1:1로 칼싸움을 한다.  
      아래에 나오는 어드벤티지 바가 길수록 행동을 빨리 할 수 있으며, 어드벤티지 바는 상대를
      조롱하거나, 성공적인 공격/방어를 했을 때 올라간다.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넣게 되면
      승리하게 되며, 때로 주인공과 상대가 치고 박고 하는 사이에 한 쪽의 선원들이 '0'이 되어
      항복하거나 항복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공격은 상/중/하로 구분하며,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공격을 넣었는데 상대가 피해버리는 경우 재빨리 다른 버튼을 누르면
      칼을 미처 뻗기 전에 다른 공격 동작을 이어 할 수도 있다.
 
      낮은 난이도에서는 무작정 눌러도 쉽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지만, 어려운 난이도에서는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재빨리 반응하며 반격하거나, 예측하여 움직이는 일이 필요하다.
      칼과 관련한 특수 아이템을 갖고 있는 경우 더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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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시 등장하는 우울한 광경>
 
 
       만약 전투에서 진다면 , 위와 같이 해안가에 버려지기도 하고, 때로는 적의 항구로 끌려가
       감옥에 갇혀버리기도 한다. 감옥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은 다음에 설명한다.
 
 
 
 
 
8. 적대적인 국가의 항구로 들어가보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한 국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노략질을 일삼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목에
현상금이 걸려 있고, 바다에 나가면 수많은 해적 헌터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런 때에 적국의 항구로 입항을 시도하면, 돌아가기 / 숨어들어가기 / 점령하기의 커멘드를
볼 수 있다. 단, settlement 수준의 작은 항구의 경우 경비병력이 없어서 이를 실행할 수 없다.
 
  (1) 숨어들어가기
 
      느리고 귀찮아서, 게임 중 잠입 모드는 두어 번 정도만 경험 삼아 해 보았지, 자주 접할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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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모드의 한 장면. 프랑스 보초를 등 뒤에서 해치우고 있다>


       잠입 모드라고 해도 상당히 간단하다. 그저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며, 경비들은 다분히
       규칙적으로 움직여준다. 위 사진의 위쪽에 있는 벽은 다가가면 넘을 수 있고, 이 외에도
       짚더미 뒤로 숨는다거나 하는 행동이 가능하다. 상대방 보초의 등 뒤로 기도비닉을
       유지하며 접근한 뒤 스윽 소리 없이 해결해버리는 일도 가능하다. 이 모드는 감옥에서
       탈출하는 경우와 진행방식은 같으며, 항구에 숨어드는 경우에는 총리의 집까지 진행하는
       것이 목표이나, 탈출의 경우는 도시를 벗어나는 것이 목표가 된다.



  (2) 대 해적이라면 이정도는 저질러라! 항구 점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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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돌진하는 우리 해적들>

 

      진행은 턴제 전략게임을 떠올리면 되며, 약간의 유닛간 상성관계를 제외하고는 역시 매우
      간단하다. 한 유닛을 움직이면서 다른 유닛을 동시에 움직일 수 없는 것이 매우 불편하며
      성질 급한 게이머의 경우에는 짜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원리는 간단하여, 장거리 유닛은 사정거리가 길고, 경우에 따라 강력하지만 근거리 유닛에
      쉽게 당한다는 점과, 반대로 근거리 유닛은 멀지 않은 거리에서 장거리 유닛의 공격을 받는
      경우 우수수 쓰러져나간다는 점만 알고 있으면 된다. 그렇다고 해도 전투는 장거리 유닛을
      뒤쪽에 세워두고, 적이 사정거리 내에 오면 근거리 유닛들이 달려나가 처치하는 양상에서
      별달리 발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간혹 기병과 같이 보기 드물면서 강력한 유닛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먼 거리에서 상대의 기를 죽이면서, 다가온 뒤에는 몰매로
      잡아버리는 방법뿐이다. 높은 곳으로부터 공격하는 경우 공격 포인트에 어드벤티지를 준다.



☆ 중요 ☆


숲을 잘 이용해야 한다. 상대와 아군의 보통 유닛들은 1턴에 최고 2 포인트의

이동 포인트를 쓸 수 있는데, 평지는 1포인트, 숲의 경우 그 이동에 2포인트가 소비된다.

그리고 그 이동 포인트를 다 소비해버린 뒤에는 공격 행동을 할 수 없으므로,

숲 뒤쪽,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는 위치에 진을 치고 있다가 상대가 숲으로 이동하여

턴이 끝나버리면 우르르 달려가 한 턴만에 전멸시켜버릴 수 있으므로 전투가 다분히 쉬워진다.



      항구의 점령에 성공한 경우, 항구에 남은 적의 병력이 100명 정도에 미치지 못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국가의 총독에게 이 항구를 넘겨줄 수 있다. 물론 자신의 국가 기여도는
      상승하게 된다.

       총독이 바뀌는 경우, 총독의 딸 역시 바뀌게 되고, 딸의 미모는 랜덤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느껴진다. 만약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아버지를 숙청해버리는 일도......


 



9. 보물과 유적을 찾아 육로로 탐험하기


해적의 로망이라면 당연히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일! 또한 소홀할 수만은 없는 중요한 작업이다.
다른 해적이나, 총독의 딸들, 선술집의 상인으로부터 지도를 구해서 숨겨진 보물의 위치 / 고대
문명 유적의 위치 / 악당의 아지트 정보 / 잃어버린 가족들이 잡혀 있는 곳의 위치
등을 알았다
면 배를 타고 지도가 가리키는 곳으로 떠나보자.


쉬운 난이도에서 초반에 등장하는 곳들은 상당히 친절한 정보가 지도에 담겨 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게 되면 지도를 보고도 몇 군데를 추측하여 찔러보아야 하는 엄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며, 이런 경우 순전히 게이머의 운과 눈치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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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아 삼만리. 높은 곳에서 망원경으로 주변을 보는 일은 중요하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위에서 올려다보는 카메라 뷰로 진행되며, 역시나 진행 속도는 다소 느리다.
역사적인 고증에 의해서 고대 유적의 경우 실제 존재하고 있는 위치와 비슷한 곳에 등장하므로,
세계 지리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누벼보는 일도 가능하다.

유적을 발견하는 경우 50,000 에 상당하는 돈을, 아지트는 100,000에 상당하는 돈을, 숨겨진
보물의 경우 수천~1만까지의 돈을 얻는다.






10. 기타 팁


A. 정보 메뉴에 있는 해적 백과사전을 잘 이용하라. 필요한 모든 게임 지식이 담겨 있다.

B. 게임 최강의 배로 불리는 Ship of the line은 1640년대에 영국 배로 등장한다.

    빠른 속도에 100의 화물 적재량, 상당한 대포 수 등을 앞세워 최고로 군림하는 배로 꼽히며,

    게이머들 가운데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이들도 있으나, 포트로얄에서 산 후안 부근

    연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New warship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배를 볼 수 있다.

C. 만약 위의 배를 얻지 못했다면, 해적 랭킹 1위에 있는 녀석으로부터 차선의 배를 빼앗을 수

    있다. 라지 프리깃은 화물 적재량을 제외하고는 위의 배와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다.

    사실 라지 프리깃만으로도 거의 불패에 가까운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D. 그도 얻지 못했다면 눈물을 머금고 새 총독이나, 평화 조약을 싣고 가는 로얄 슬루프를

    추천한다. 엄청난 선회 능력을 자랑하며 사이즈에 비해 전투력도 약하지 않다. 다만 포격에

    상당히 약해서 조금만 맞으면 만신창이가 되나, 실제로 맞을 일이 많지 않을 것이므로 마음을

    놓아도 좋다.

E. 선원들의 불만도에 관한 부분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점이다. 선원들의 상태는

    현재 주인공이 소지한 돈이 많을수록, 주인공의 명성이 높을수록 happy한 쪽으로 움직인다.

    대략 20만 이상의 금을 소지하고 있다면 선원에 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선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 항구에서 이탈하는 인원이 생기고, 선장에게 금을 나눠줄 것을

    요구하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반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선원에게 친절하거나, 넘볼 수 없는

    선장이 되어 군림하는 방법만이 살 길이다.

F. 후에 유적과 보물, 가족을 다 채우려고 들면 그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들에 질려버릴 것이다.

    지도는 반드시 전체를 모아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적당히 알아볼 수 있다면 냉큼 달려가자.

    그리고 고대 유적의 경우에는 아이템을 다 모은 뒤, 예쁜 총독의 딸들과의 무도회에서

    딸을 매혹시키는 경우 상당히 쉽게 얻을 수 있다. 숨겨진 보물은 선술집에서 구하는 것이

    최선이며, 되도록이면 많은 일들을 한 번에 저질러놓고,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해결해가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주인공이 은퇴하기까지 그의 입장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것이 항해이므로 (플레이어에게는 전투나 항해) 이동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를 찾는 퀘스트의 경우, 초반에는 재미있게

    즐기게 될는지 몰라도, 점점 지날수록 필요 없는 일로 느껴지므로 신경쓰지 말고, 지나다

    만나게 되면 잡도록 하자.

G. 해적에 관한 정보를 얻은 경우 그가 어디에서 어디로 몇 일 전에 떠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반에 간혹 이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가 출항한

    날짜를 기준으로 알려지는 것이므로, 대충 오게 되는 시기를 고려해서 도착지나 행로 중에

    붙잡는 것이 좋다. 보통 게이머보다 1.5배정도 늦게 움직이며, 여러 번 잡다 보면 후에는

    최대로 화면을 줌 아웃한 상태에서 배의 깃발만 보고도 상대를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상대 해적도 주인공을 포격하기 시작할 것이다)

H. 원치 않는 국가와 적대 관계가 된 경우, 종교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직접 성직자를 대하면 알 수 있으며, 간단한 퀘스트 뒤에 적대관계를 풀게 된다.

I. 항구를 점령하려 할 때 자신이 모을 수 있는 선원 수에 비해 많은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면

   Pirate's heaven이라는 해적 본거지의 캡틴이나, 원주민 부족들을 이용하여 항구를 공격하게

   할 수 있다. 몇 곳을 동시에 활용하고 난 뒤 게이머가 점령을 시도한다면 보다 쉬운 싸움이

   가능하다.

J. 해적들과 조우하다 보면 전투가 끝나고 스페셜리스트들을 주인공의 배로 타게 할 수 있다.

   영문 텍스트상으로는 올라타도록 설득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위협한 듯..

   그들은 게이머의 항해를 보다 쉽게 만들어준다.

 

간만에 접해 본 유쾌한 게임으로, 근래에 나오는 것들에 비해서는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옛 게임의 정취랄까 향수랄까 하는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멋진 작품이다.

단지 시스템적인 부분에 있어 21세기의 유저가 플레이하기에는 답답한 부분이 많으며,

그에 대해서는 개선이 다소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플레이하는 경우

웬만큼의 요소들을 다 알기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릴 듯하며, 만약 처음 플레이하여

모든 요소들을 다 찾아낸 뒤 게임을 마치기까지는 18시간에서 20시간 정도가 걸릴 듯하다.

생각보다 다시 플레이하는 것은 지루한 편이며, 게이머의 집착증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하는

매우 매혹적인 게임이다. 시드 마이어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