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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ytree talks -

 정신 놓고 보다가 영화가 끝나고 나니 힘이 풀려 배가 다 고팠던 멋진 작품. 멋진 포스터도 많을텐데 저 사진을 고른 건, 저 노파의 잇몸 어택과 각종 쏟아내기 공격이 이 영화의 백미라고 볼 수 있었기 때문. 대출 연장 안 해줬다고 저주를 건 건 좀 심하지 않았나 싶긴 하지만 영화 내내 관객을 놀라게 했다가 다시 잔잔해졌다가 다시 놀라게 하는 긴장의 조율은 아름다울 정도다.

 띵~ 하고 눈이 튀어나오거나 일부 어설프기까지 한 B급의 냄새는 어색하기보다는 으하핫 하고 뒤집어지게 할 만큼 유쾌한 것이며, 영화의 맨 처음의 그 연출, 그리고 마지막에 쾅 하고 영화 제목이 찍히는 이런 유치한 냄새는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쳐 주고 싶을 정도다. 샘 레이미, 인정.